#남양주 레스토랑 #복합문화공간

남양주 북한강변, 잘 가꾸어진 정원과 강의 윤슬을 품은 건물 한 채. 40여 년 된 개인 별장이 건축가 조경수의 설계를 통해 미술, 자연, 음식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아유 스페이스’로 태어났다. 너른 정원과 강변 뷰에 마음이 열리고, 베이커리의 버터 향에 취하는 곳이다.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두 곳으로 운영 중이다. 스페셜티 커피와 직접 구운 수제 케이크, 건강한 발효빵을 즐기고 싶다면 아유 카페에서 가벼운 브런치 타임을,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의 제철 계절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아유 레스토랑으로 향해보자. 인기 메뉴는 최상급 프리미엄 샤프론, 레몬 버터에 구운 광어가 올라간 리조또를 추천한다. 코스 구성도 좋다. 수제 식전빵, 수프, 커피와 디저트를 기본으로 파스타나 리조또를 선택할 수 있는 코스, 투뿔 한우 스테이크코스 두 종류가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총 3,500평의 갤러리, 테라스 공간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인생 샷은 덤이다.
#한남동 맛집 #분위기 만점 와인바

한남동 유엔빌리지 초입, 비밀의 문처럼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유럽 가정집에 초대받은 듯 은은한 조도, 빈티지한 분위기의 ‘동남방앗간’은 가성비 좋은 와인과 맛있는 안주로 편하게 한잔하기 좋은 비밀 아지트다. 오픈할 때부터 인기몰이를 한 메뉴로 2~3인은 먹을 수 있는 대형 사이즈의 바다파스타, 수미 감자와 레지아노 치즈로 만든 방앗간 뇨끼, 비건 미소 가지구이는 식사와, 또 술 안주로도 그만이다. 와인과 함께 가볍게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프로슈토, 살라미, 초리초와 각종 치즈에 과일이 푸짐하게 올라간 방앗간 플레이트도 충분하다.
#압구정 맛집 #이탈리안 퓨전 가정식

강남 대표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에서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꼬또’. 생화 장식이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 실내는 유럽 감성 넘치는 분위기로 여심 잡기에 충분하다. 구운 제철 과일 판자렐라 샐러드, 리코타 미트볼,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 등 섬세한 코스요리와 와인 페어링이 어우러져 분위기, 서비스, 맛까지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이국적인 테라스가 있어 낮 시간의 낭만적인 식사를 계획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글과 사진 최유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76호(25.04.2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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