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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쟤를 뽑을까”...명품디자인 인정받은 현대차·기아, 7관왕 달성했다는데

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 7관왕 달성 최우수상에 전기차 EV3

  • 박제완
  • 기사입력:2025.04.21 15:14:44
  • 최종수정:2025-04-22 06: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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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 7관왕 달성
최우수상에 전기차 EV3
기아 EV3. 기아
기아 EV3. 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21일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6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에는 기아 전기차 EV3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이피트(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16일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던 EV3는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기아는 2022년 EV6, 2024년 EV9의 동일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전용 전기차 모델로서는 세 번째로 레드 닷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자동차 외 제품으로 수상한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는 차량 사고시 유리창을 깨거나 안전벨트를 끊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용품이다. 네 개의 픽셀을 조합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현대차 이피트 초고속 충전기는 도심 내 지하주차장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도 설치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인간 중심’을 테마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도시 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의 대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면서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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