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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고베 신규 취항..韓 국적기 최초

오전·오후편 나눠 매일 2회 운항 18일 인천공항서 기념행사 개최

  • 정지성
  • 기사입력:2025.04.18 14:03:51
  • 최종수정:2025.04.18 14: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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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오후편 나눠 매일 2회 운항
18일 인천공항서 기념행사 개최

대한항공 최정호 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KE731편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 최정호 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KE731편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내년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일본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18일부터 인천~고베 직항 왕복 노선을 오전·오후편으로 나눠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며, 운항 기종은 182석 규모 최신 에어버스 A321neo로 프레스티지(비지니스석) 8석, 이코노미 174석을 갖췄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고베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각각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한항공은 일본 내 주요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고베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역 여행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방의 핵심 도시로, 항구도시 특유의 이국적인 풍광과 다양한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 고베 항만의 하버랜드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간사이 지방 중앙부에 위치해 오사카, 교토, 나라, 히메지, 오카야마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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