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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트’ 미래를 이끌 주인공 찾습니다

제3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

  • 최창원
  • 기사입력:2025.03.10 21:00:00
  • 최종수정:2025-03-10 11: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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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전환(DX) 바람이 불고 있다. 미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도트와 픽셀로 그려진 그림은 단순한 디지털 파일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변화의 중심에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이 있다.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은 ‘디지털 예술 사조의 선구자’를 찾겠다는 목표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NFT 공모전이다. 2023년과 2024년 제1회 대회와 제2회 대회가 열렸고 올해 3회 차를 맞았다.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주인공을 찾기 위해 매일경제신문사가 제3회 NFT 디지털아트대전을 개최한다.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옐로스톤, 엠블록컴퍼니가 주관한다. 두나무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한국디자이너협의회, 미술과 비평, GALLERY U.H.M 등이 대회를 후원한다.

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신인 작가부터 꾸준히 디지털 아트를 그려왔던 기성 작가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이나 팀 제한은 별도로 없다. 개인 1명이 접수해도 되고, 팀을 꾸려 참여해도 무방하다. 개인 또는 팀이 다수 작품을 응모할 수 있지만 수상은 1개 작품으로 한정된다.

심사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차, 2차 심사를 진행한 후 심층 면접을 포함한 3차 최종 심사를 거친다.

대회 총 상금은 28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는 1명으로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금상 수상자 6명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상장이 지급된다. 우수상 수상자 43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소재와 형식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는 NFT 아트 공모전으로는 상금과 참여 기관 규모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수상작은 매경이코노미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작품과 작가가 소개된 후 업비트 마켓플레이스에 NFT로 발행되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사진설명

총 3개 분야 작품 모집

주제·소재·장르 불문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디지털 이미지나 일러스트,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이나 3D 영상 등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된 신규 창작품을 메일(mkartnf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 공모 분야는 총 3분야로 나뉜다. 1분야는 영상이다. 창작 그래픽 영상, 3D 영상 등이 대상이다. 2분야는 일러스트레이션이다. 형식은 2D와 3D 무방하다. 마지막 3분야는 창작 AI 디지털 아트다.

응모를 할 때는 작가명과 전화번호, 메일 주소 등 이름과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필수로 적어야 한다. 출품 규격은 영상의 경우 mp4, 이미지의 경우 png다. 용량 제한은 영상 100MB, 이미지 10MB다.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하나의 압축파일(출품 분야_작가명_작품명.zip)로 저장해 공모전 접수 이메일로 보내면 접수가 마무리된다.

참가 작가는 유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응모작은 다른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거나,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거나, 타인 작품을 도용·모방한 작품은 입상 취소·상금 회수 조치의 대상이 된다. 만약 타인의 아이디어 모방·도용 등으로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모든 민형사상 책임과 비용 부담은 응모자가 담당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시상 내용, 응모 방식에 대한 확인과 접수 서류 다운로드 등은 매경이코노미 홈페이지(www.mk.co.kr/economy/)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추가 문의사항은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 운영팀 메일(questionmkart@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앞선 제2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에는 600여점 넘는 응모작이 몰렸다. 이 중 대상 1점과 금상 6점, 그리고 우수상 43점이 뽑혔다.

제2회 NFT 디지털아트대전의 대상 수상작 윤정현 작가의 ‘Monster’ 중 일부.
제2회 NFT 디지털아트대전의 대상 수상작 윤정현 작가의 ‘Monster’ 중 일부.

앞선 대회 작품 인기 어땠나

대다수 작품 가격 상승

이번 대회는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아트 NFT 거래 가격은 작품의 희소성과 소장자 취향 등으로 결정된다. 여기에 비상장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거래 유동성도 적은 편이다. 이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 투자 측면에서 본다면 ‘잠재적인 리스크가 큰 상품’에 속한다. 하지만 신뢰도 높은 기관에서 수상한 ‘엄선된 작품’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 제2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의 경우 NFT 발행(드롭스) 당시 상당한 투자자 수요가 몰렸다. 수상작 대부분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2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의 대상 작품 NFT 발행 수량(3개)은 물론이고 금상 작품 6종 중에서도 4종의 발행 물량(각 20개)이 모두 판매됐다.

우수상 작품을 찾는 손길도 많았다. 발행 당일 36점 작품 중 총 13점 작품의 재고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나머지 작품 역시 상당한 판매량을 보였다. 우수상 작품 NFT 판매는 ‘고정 가격’ 형태로 진행됐다. 한정된 수량이 판매 종료 시점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되는 방식이다. 작품별 재고 수량은 20개로 책정됐다.

발행 이후 업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개인 간 재거래도 활발하다. 제2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대전 금상을 수상한 김동욱 작가의 ‘Blooming Matrix’는 최근 60만원대에 거래됐다. 발행 가격(20만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뛴 가격이다.

[최창원 기자 choi.changwo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0호 (2025.03.06~2025.03.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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