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채비 최영훈 대표이사,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사진제공=기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2/28/news-p.v1.20250228.07dfa4a36424464a97080ec8a71b7664_P1.jpg)
기아가 자사 전기차를 법인 차량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충전 사업차 ‘채비’와 협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기아는 서울 압구정 소재 ‘기아360’에서 채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법인 전기차(EV)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비즈’를 출시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채비 최영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기아 EV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은 ‘기아 e-라이프 패키지 비즈’ 프로그램을 이용해 채비의 충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법인 고객의 충전 환경과 차량 운행 특성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 설치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관리 ▲특화 케어 3가지 영역에서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을 받게 된다.
![(왼쪽부터) 채비 김영민 상무(서비스혁신실장), 채비 황이삭 전무(CSO), 채비 최영훈 대표이사,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기아 국내전략사업부장 권성원 상무, 기아 국내사업기획실장 이동열 상무 [사진제공=기아]](https://wimg.mk.co.kr/news/cms/202502/28/news-p.v1.20250228.bfb364726178424ab2e9aba46f4a5bf7_P1.jpg)
우선 ‘충전 인프라 설치’는 채비가 보유한 7kW 완속충전부터 200kW 급속충전까지 다양한 출력의 충전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고지 및 임직원 주거지에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 설치, 직접 구매, 리스 등을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담 컨설턴트가 현장 실사부터 설치 공사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지원한다.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 관리’는 충전 내역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법인의 EV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충전요금은 법인의 운행 패턴에 따라 차고지 할인, 구독형 요금제, 충전 크레딧 선구매 중 선택해 이용 가능하며 법인 담당자가 충전 이력(충전소명, 충전량, 충전 금액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아는 전국 권역별 전담조직과 법인 전용 고객센터를 별도 운영해 법인 고객의 요구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채비의 급속 충전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 충전 문화공간 ‘채비 스테이’ 방문 시 기아 법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특화 케어’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 e-라이프 패키지 비즈 프로그램은 3월 13일까지 기아닷컴과 기아멤버스 채널을 통해 사전신청 접수 가능하며 3월 14일 정식 오픈된다. 사전신청 접수 법인 고객 대상 2개월 동안 급속 충전요금 30% 할인 또는 50만 충전 크레딧 혜택 중 한 가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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