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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길래”…‘디저트 성지’ 신세계百 스위트파크

1년 누적 방문객 1200만명 넘어 국내외 유명 디저트 40여 곳 입점 오픈 1년만 디저트 매출 2배로 MZ세대 몰리며 SNS에서 화제

  • 이선희
  • 기사입력:2025.02.14 08:39:23
  • 최종수정:2025.02.14 08: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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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누적 방문객 1200만명 넘어
국내외 유명 디저트 40여 곳 입점
오픈 1년만 디저트 매출 2배로
MZ세대 몰리며 SNS에서 화제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운영중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가 오픈 1년간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운영중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가 오픈 1년간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운영중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가 오픈 1년간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운영중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가 오픈 1년간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운영중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가 오픈 1년간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내수 침체로 오프라인 매장이 고전중이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을 붙잡고 매출 향상을 이끌어냈다.

스위트파크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디저트전문관이다. 지난해 2월15일 서울 강남점에 처음으로 스위트파크를 선보였고, 지난해 7월부터는 대구점에도 운영하고 있다.

강남점 스위트파크는 약 1600평(5300㎡) 면적에 약과와 강정 같은 한국 전통 간식부터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벨기에 초콜릿, 스페인 츄러스, 케이크까지 전 세계의 베이커리와 디저트 브랜드 40여개가 영업중이다.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인 만큼 개장 초기부터 SNS와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를 모았다. 빵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 ‘초량온당’, 부안 ‘슬지제빵소’은 스위트파크에서 선보여 새벽 6시부터 줄서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성수동 소금빵 맛집 ‘베통’은 긴 대기줄로 SNS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손님이 몰리니 매출도 뛰었다.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스위트파크 운영 1년간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800억원 규모로 직전 1년간 동기(385억원) 대비 두배로 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3~4평 규모의 작은 점포가 월평균 매출 1억원, 연말에는 3억원까지 달한다”면서 “맛과 취향을 중시하는 MZ고객들의 디저트 수효를 정확히 파고든 MD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스위트파크 입점 브랜드 30곳에서 한정 메뉴, 신메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츄로스맛집 ‘미뉴트 빠삐용’은 해외 SNS에서 유행하는 바삭한 츄로스 속 치즈케이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디저트 ‘츄로 치즈케이크’를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과일 찹쌀떡 맛집 ‘한정선’에선 백앙금을 활용한 만년설찹쌀떡인 ‘신세계찹쌀떡’을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 화이트데이까지는 CU 편의점과 컬래버 팝업스토어를 연다. CU의 베이커리 시리즈를 재해석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소개할 예정이다.일본 홋카이도 ‘링고아메(사과 사탕)’ 전문점 ‘캔디애플’의 국내 유통업계 단독 팝업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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