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글로벌 무대서 인정받았다”...LG전자, S&P서 상위 1%에 꼽은 분야는

  • 방영덕
  • 기사입력:2025.02.13 10:47:49
  • 최종수정:2025.02.13 10:47:49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LG전자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 1%’에 선정됐다.

LG전자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CSA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측은 “2년 연속 톱 1%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CSA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 경영활동 비전 아래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6대 전략으로 수립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활동을 추진 중이다.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는 ‘203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외에 사업장 밖 간접배출에 해당하는 사용단계 탄소배출 저감 목표에 대해서도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검증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담당은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경제·환경·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