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아들아, 고향집 몇 시에 도착하니”…연휴 셋째 날, 서울→부산 6시간30분

귀성길 오후 4~5시 정체 최대 내일 새벽 1~2시께 정체 풀려

  • 이선희
  • 기사입력:2025.01.27 10:53:48
  • 최종수정:2025-01-27 11:17:49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귀성길 오후 4~5시 정체 최대
내일 새벽 1~2시께 정체 풀려
설 연휴 주말인 26일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이 귀성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2025.1.26 [이승환기자]
설 연휴 주말인 26일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이 귀성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2025.1.26 [이승환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4만대로 전날(425만대)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 사이 극심하다, 다음날 오전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5~6시 가장 혼잡하다 오후 11시 이후 해소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천안분기점 4㎞,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요금소 풍세교∼차령터널 8㎞,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이 현재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서울 출발 기준 서울~대전은 2시간 50분, 서울~광주 5시간 20분, 서울~대구 5시간 30분, 서울~부산 6시간 60분으로 예상됐다. 반면 서울행은 대전~서울 1시간 5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5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10~20㎝의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