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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난 인근 규모 6.2 지진…TSMC 공장 근로자 긴급 대피

  • 안서진
  • 기사입력:2025.01.21 09:01:45
  • 최종수정:2025.01.21 09: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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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대만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공장 인력을 대피시켰다.

21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7분쯤 타이난시(북위 23.24도·동경 120.51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4㎞다.

해당 지역에는 TSMC의 첨단 반도체 공장이 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공장 등 타이난 지구 근로자도 대피한 상태다.

TSMC 측은 “중국 중남부에 있는 생산라인 일부의 진도가 대피 기준에 도달해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인원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중국신문망은 “지진으로 대만 섬 전체에 진동이 강했다”며 “취안저우·샤먼·푸저우·푸톈 등 (중국 대륙 지역에서) 진동이 명확했고 닝보·상하이·항저우 등지에서도 진동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TSMC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고 일부 웨이퍼가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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