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원이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도 1위에 올랐다.
4일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는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을 하루 앞두고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 48위를 차지하며 탈락을 면한 윤민은 “진짜 열심히 노래했다. 한번 살아남으니까 또 하고 싶다. 꼭 살아남아서 무대를 멋있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후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진행됐다. 두 번째 생존자 발표식은 포지션별로 생존자가 발표됐다.
첫 번째로 생존자가 발표된 포지션은 보컬이었다. TOP8과 9위, 23위, 24위를 제외하고 보컬 포지션에서 제일 높은 순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10위에 오른 최립우였다. 이어 13위로 박준일, 14위로 장한음, 15위로 쑨헝위, 16위로 강우진이 호명됐다.
두 번째로 생존자가 발표된 포지션은 랩이었다. TOP8과 9위, 23위, 24위를 제외하고 랩 포지션에서 제일 높은 순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12위에 오른 전이정이었다. 특히 전이정은 23위에서 12위로 순위가 급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댄스 포지션에서는 11위 김준민, 18위 천카이원, 19위 장지아하오, 20위 나윤서, 21위 쉬칭위, 22위 유메키가 이름이 불렸다.
그런가 하면 이상원은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유지했다. 이상원은 48명의 참가자 중 유일하게 1000만 점을 돌파한 1261만 7136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확정지었다고.
이상원은 “많은 관심과 깊은 사랑을 받게 돼 이게 맞을까 싶을 정도의 나날들을 보냈던 것 같다. 이런 하루하루의 순간들이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걸 알기에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믿고 나아가야겠다’라는 결론이 났다. 끝까지 좋은 무대,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24위를 차지하며 최후의 생존자가 된 참가자는 박동규였다. 박동규는 생존자 발표식 10시간 전만 해도 최후의 생존자 후보조차 들지 못했으나, 방송 후 순위가 오르며 극적인 생존을 이뤄냈다고.
박동규는 룸메이트이자 최후의 생존자 자리를 두고 경쟁한 한해리준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동규는 “무대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 때 옆에서 자신감을 계속 넣어주고 많이 북돋아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위 조우안신, 3위 이리오, 4위 허씬롱, 5위 김준서, 6위 정상현, 7위 김건우, 8위 유강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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