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가 ‘메스를 든 사냥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LG유플러스 STUDIO X+U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훈 감독과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참석했다.

박용우는 “대본 밀도 좋고 완성도 좋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 있기 어려운데, 나온 결과물도 그렇고 뒤로 갈수록 재미있고 밀도 있고 완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두려움에 관심이 많은데, 대본 로그라인에 이 드라마는 사람과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용우는 캐릭터에 대해 “서세현의 어두운 과거를 만들어내는 원인 제공자”라며 “연쇄살인범 역이라 직접 누굴 해하거나 그럴 수 없으니까 상상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자료 조사 많이 했고, 감정이나 표현들도 드라마에 꽤 나온다. 나중에 인상적인 장면 중에 질문하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대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일상적인 표현을 하려고 했다. 극적 감정, 어두운 감정을 많이 표현해야 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무서운 건 죄의식 없고, 그런 걸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무섭더라. 그런 것 위주로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로 1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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