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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이유 있는 자신감 “‘뽈룬티어’, 다른 예능과 차원 달라”

  • 김소연
  • 기사입력:2025.04.20 18:05:08
  • 최종수정:2025.04.20 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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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 사진| KBS2
‘뽈룬티어’. 사진| KBS2

풋살 전국 제패에 도전 중인 ‘뽈룬티어’가 사상 첫 ‘무실점 2연승’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트렸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뽈룬티어’에서는 ‘월드 클래스’ 이영표, 설기현, 손흥민, 황희찬을 배출한 ‘축구의 땅’ 강원 연합과의 풋살 전국 제패 2차전이 펼쳐졌다. ‘뽈룬티어’는 지난 경상 연합과의 1차전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강원 연합을 상대로도 ‘무실점 2연승’을 올리며 기부금 1천만 원의 가능성을 높였다.

‘아마추어 축구 최상위 리그 K5 소속팀’ 철원 강철FC와 맞붙은 첫 대결은 ‘뽈룬티어’가 2 대 0으로 승리했다. 조원희가 선제골로 분위기를 올리고, 전가을이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두 골 모두 패스에 패스를 거듭한 ‘뽈룬티어’의 완벽한 팀워크로 만들어낸 작품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두 번째 대결 상대인 ‘압도적 피지컬의 풋살계 신흥 강자’ 춘천 JWFS는 명성대로 피지컬을 앞세워 ‘뽈룬티어’를 압박했다. 그러나 에이스 염원석을 수비 핵심 김동철이 완벽하게 봉쇄하며 템포를 뺏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뽈룬티어’가 5 대 4로 승리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상으로 불참한 백지훈을 대신해 ‘U-17 남자 국가대표’ 김예건이 합류했다. 김예건은 화려한 발재간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최근 치러진 ‘2025 AFC U-17 아시안컵’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김예건은 ‘뽈룬티어’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조원희의 첫 골을 견인하는 등 ‘최종 병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이들이 이렇게 ‘풋살에 진심’인 이유가 바로 ‘기부’를 위해서라는 점이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뽈룬티어’는 경기 승리로 획득한 상금을 전액 소아암 환자 치료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해왔다. 이영표는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은퇴 후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 동기 중 가장 큰 것이 기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찬원 또한 “‘뽈룬티어’는 기존의 스포츠 예능과는 추구하는 바가 전혀 다르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이 기부와 사회에 좋은 영향력으로 이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착한 예능 ‘뽈룬티어’가 만들어낼 선한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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