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사망토론’이 기상천외한 토론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출연하고 있는‘아3인(김기욱, 예재형, 이상준)’은 코너 ‘사망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망토론’은 토론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해 누구나 한번쯤은 깊게 고민할 만한 이색 주제로 도덕과 현실의 딜레마를 예리하게 드러낸다. 특히 ‘사망토론’의 기상천외한 토론 주제는 매 회 공개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며 대중의 호응을 받고 있다.
토론 주제는 "혼자 집에 가다가 골목길에서 만난 불량 고등학생 5명이 담배를 사오라고 한다면 사다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여자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 났는데 여자 친구코가 부러진 경우, 내 외제차의 범퍼가 박살 난 경우, 둘 중 뭐가 더 가슴 아픈가" “30억 오나미 vs 무일푼 김태희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등과 같이 사회적,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개인에게 내재된 욕망에 대한 딜레마에 대해 이상준이 악역, 김기욱이 선한 역할로 토론을 벌이는 것.
웃음을 주면서도 인간의 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주제에 누리꾼들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 주제였던 “평생 구두 닦아 번 10억을 전액 기부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장, 태워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놓고 코빅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개그맨보다 더 기발한 누리꾼들의 수많은 의견들이 올라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 주제에 대해 누리꾼들은 “반은 기부하고 나머지 5억으로 재태크로 돈을 불려서 또 다시 기부한다” “살아서도 효도 못하는데 돌아가신 후에라도 뜻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태워버린다...아버지 죄송해요 이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싶어요” “안태운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 가식쟁이들”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사망토론’ 주제 선정과 관련해 “단순히 자극적인 주제는 배제한다”며 “악역을 맡고 있는 이상준이 내세울 나름의 타당한 근거가 3개 이상이 되어야 주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상준의 승수가 선한 면을 드러내는 김기욱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표출할 수 없었던 억압된 욕망을 개그를 통해 해소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코빅’ 33라운드 ‘사망토론’에서는 "호프집에서 모르는 여자랑 키스하고 있는 아빠를 봤다면 엄마한테 얘기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라는 주제로 다시 한 번 시청자를 웃음 가득한 딜레마에 빠트릴 예정이다. 25일 밤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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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출연하고 있는‘아3인(김기욱, 예재형, 이상준)’은 코너 ‘사망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망토론’은 토론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해 누구나 한번쯤은 깊게 고민할 만한 이색 주제로 도덕과 현실의 딜레마를 예리하게 드러낸다. 특히 ‘사망토론’의 기상천외한 토론 주제는 매 회 공개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며 대중의 호응을 받고 있다.
토론 주제는 "혼자 집에 가다가 골목길에서 만난 불량 고등학생 5명이 담배를 사오라고 한다면 사다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여자 친구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 났는데 여자 친구코가 부러진 경우, 내 외제차의 범퍼가 박살 난 경우, 둘 중 뭐가 더 가슴 아픈가" “30억 오나미 vs 무일푼 김태희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등과 같이 사회적,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개인에게 내재된 욕망에 대한 딜레마에 대해 이상준이 악역, 김기욱이 선한 역할로 토론을 벌이는 것.
웃음을 주면서도 인간의 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주제에 누리꾼들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 주제였던 “평생 구두 닦아 번 10억을 전액 기부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장, 태워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놓고 코빅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개그맨보다 더 기발한 누리꾼들의 수많은 의견들이 올라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 주제에 대해 누리꾼들은 “반은 기부하고 나머지 5억으로 재태크로 돈을 불려서 또 다시 기부한다” “살아서도 효도 못하는데 돌아가신 후에라도 뜻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태워버린다...아버지 죄송해요 이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싶어요” “안태운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 가식쟁이들”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사망토론’ 주제 선정과 관련해 “단순히 자극적인 주제는 배제한다”며 “악역을 맡고 있는 이상준이 내세울 나름의 타당한 근거가 3개 이상이 되어야 주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상준의 승수가 선한 면을 드러내는 김기욱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표출할 수 없었던 억압된 욕망을 개그를 통해 해소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코빅’ 33라운드 ‘사망토론’에서는 "호프집에서 모르는 여자랑 키스하고 있는 아빠를 봤다면 엄마한테 얘기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라는 주제로 다시 한 번 시청자를 웃음 가득한 딜레마에 빠트릴 예정이다. 25일 밤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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