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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세계 6위’ 서서아(전남)가 미국 ‘라스베가스오픈’서 통한의 패배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이하린(인천시체육회)도 동반탈락하며 한국은 올 첫 포켓볼 국제대회를 16강서 마감하게 됐다.

서서아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5 라스베가스오픈’ 16강에서 아르헨티나의 아얄라 솔라다드(21위)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4시간이 넘는 장기전으로 치러진 이번 16강전에서 서서아는 첫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다. 곧이어 2세트를 가져왔지만 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2로 다시 끌려갔다.

서서아는 4세트를 4:1로 가져오며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5세트를 초접전 끝에 6:7로 내주며 패배,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8강 문턱서 좌절했다.

지난 2023년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회서도 공동3위에 입상, 최근 라스베가스오픈서 유독 강세를 보였던 서서아는 올해 대회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하린은 16강서 ‘대만 강호’ 왕완링(9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고, 임윤미는 앞선 패자조 3라운드서 이스톤 사마나(26위, 미국)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에선 필리핀의 아밋 루비렌이 한유(12위, 중국)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엔 한국의 서서아 이하린 임윤미를 비롯, 세계 1~3위 크리스티나 트카치(러시아) 초우치엔유(대만) 가오하라 치히로(일본) 등 총 21개국 64명이 출전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