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8.01 18:27:18
1일 에스와이LPBA 4강전, 강유진, 접전 끝에 김민아 3:1 제압, 박정현은 한슬기에 3:0 완승, “누가 이기든 개인 첫 우승”
강유진과 박정현이 LPBA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강유진은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6/27시즌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11:10, 5:11, 11:10, 11:10)로 꺾었다.
박정현(하림)은 애버리지 1.833을 앞세워 한슬기(하나카드)를 3:0(11:3, 11:2, 11:4)으로 물리쳤다. 두 선수 모두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강유진은 김민아와의 경기에서 2세트를 제외한 1, 3, 4세트를 모두 11:10, 단 1점 차로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유진은 1세트에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1:10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아의 반격에 5:11(13이닝)로 2세트를 내준 강유진은 3세트에 2:9(5이닝)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민아가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는 사이 강유진이 6이닝에 4점을 추가하며 6:9으로 추격했고 7이닝에는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8:9, 1점차 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13이닝에 3점을 몰아치며 11:10으로 뒤집었다.
4세트 역시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승부였다. 두 선수는 5이닝 9:9, 7이닝 10:1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강유진이 8이닝에 옆돌리기를 성공시키며 승리, 결승에 올랐다.
1992년생으로 올해 33살인 강유진은 LPBA 원년 멤버다. 그 동안 LPBA 최고성적은 16강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계속 갈아치우며 결승까지 올랐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박정현이 애버리지 1.833, 뱅크샷 7방을 앞세워 한슬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박정현은 3세트 역시 초구에 하이런5점을 치며 주도권을 잡았고, 7이닝만에 세트를 마무리,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박정현(22)은 25/26시즌 LPBA 무대에 합류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과 2차투어(하이원리조트)에서 모두 16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록과 패기 맞대결로 펼쳐질 이번 대회 결승전에선 누가 우승하던 개인 최초 기록이다. 특히 2004년생 박정현이 우승하면 LPBA 최초 2000년대생 챔피언이 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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