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7 14:12:17
UMB 세계3쿠션 랭킹 공지, 조명우 468점 야스퍼스 9점차 제쳐, 24년5월 이후 13개월만에 1위로
포르투3쿠션월드컵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조명우가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세계캐롬연맹(UMB)이 포르투3쿠션월드컵 성적을 반영해 공지한 세계3쿠션랭킹(World Players Ranking)에서 포르투대회 우승 포인트 80점을 보태 총점 468점으로 야스퍼스(459점)를 9점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조명우는 지난 2023년 10월28일 네덜란드 베겔3쿠션월드컵 이후 한국선수로는 최성원 이후 두 번째로 세계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24년 호치민3쿠션월드컵 이후 5월26일 랭킹에서 김준태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간 바 있다.
따라서 조명우는 13개월 10일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됐다.
한편 UMB에는 세계 랭킹이 두 가지가 있다. 세계랭킹(World Players Ranking)과 UMB이벤트랭킹(UMB Events Ranking)이다. ‘세계랭킹’은 세계선수권, 국가선수권(3년치), 대륙선수권과 3쿠션월드컵(8개) 등 13개 대회 성적을 반영해서 매긴다. 이는 1년에 한 차례씩 열리는 세계3쿠션선수권 시드의 기초가 된다.
UMB이벤트랭킹은 세계선수권과 3쿠션월드컵(10개) 등 11개 대회 성적을 반영한 것으로 1년에 6~7회씩 열리는 3쿠션월드컵 시드권 산정의 기초가 된다.
UMB이벤트 랭킹에서도 조명우는 358점으로 종전 4위에서 야스퍼스(428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