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2 10:43:42
1일 하나카드PBA챔피언십128강전, 김준태, 이승진에 승부치기 승, 조재호 마르티네스도 64강행
올시즌 PBA로 옮긴 김준태가 어렵게 프로데뷔 승을 신고했다. 또한 ‘디펜딩챔프’ 마르티네스와 조재호도 64강에 진출했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PBA-L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김준태(하림)는 ‘친한 선배’ 이승진에게 승부치기로 승리, 64강에 진출했다.
시즌 개막전 128강서 탈락한 김준태는 이날 경기서 프로 첫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상대가 개막전 4강에 오른 이승진으로 만만찮았다.
경기는 접전양상이었다. 김준태는 1세트를 15:14(9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를 11:15(10이닝)로 내줬다. 두 선수는 3, 4세트를 주고받으며 경기는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이승진이 1점에 그치자 김준태가 옆돌리기와 대회전으로 2득점, 6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승진과 김준태는 프로 이전 대구당구연맹과 경북당구연맹 소속 선수로 활동한 친한 선후배 사이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고,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김태형1을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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