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1 12:31:50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컨퍼런스 결승에서 먼저 웃었다.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컨퍼런스 결승 1차전 114-88로 이겼다.
결과는 26점차 대승이었지만, 내용은 팽팽했다. 동점 6회, 역전 9회를 주고받았다. 3쿼터 중반까지는 경기 시간 대부분을 미네소타가 앞서갔다.
흐름이 바뀐 것은 3쿼터였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2-18로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에만 61.9%의 야투 성공률 기록하며 31.6%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3점슛은 5개 시도에 2개 성공에 그칠 정도로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대신 페인트존 득점에서 20-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31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4개의 자유투를 유도, 이중 11개를 성공시켰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1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쳇 홈그렌이 15득점 7리바운드,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12득점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줄리우스 랜들이 28득점, 앤소니 에드워즈가 18득점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