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9 10:45:07
당구연맹-양문석 의원 정책협약 체결,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양 의원 “더 많은 국민이 당구 매력 즐겼으면”
대한당구연맹과 국회가 당구진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지난 28일 서울 RS빌리어즈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 안산시갑)과 당구 종목의 제도적 기반 조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당구의 생활체육적 기능뿐 아니라 교육과 산업, 국제적 가치에 대해 체계적인 정책 검토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국회와 종목 단체가 협력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정책협약에 따라 대한당구연맹은 ▲당구산업 진흥을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 및 제도 개선안 제안 ▲현장 의견 수렴 등 실무 지원을 맡게 된다.
양문석 의원은 ▲진흥법 제정 검토 ▲정책 저변 확대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측은 아울러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청소년 체육 도입 및 교육 확대 ▲당구 산업 생태계 고도화 ▲국제 경쟁력 및 위상 제고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가리고 했다.
협약식에서 양문석 의원은 “당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생활체육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여가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당구 스포츠 저변 확대와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국민이 당구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부회장도 “(이번 협약이) 당구계가 오랫동안 제기해온 제도적 기반 마련 논의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당구 종목의 사회적·정책적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진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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