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6.11 10:45:01
10일 밤 하이원리조트LPBA 결승, 스롱, 김가영에게 4:2 승, 25/26시즌 3차전 이후 304일만의 정상, 개인통산 10승 돌파
스롱피아비가 라이벌 김가영을 꺾고 우승, LPBA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스롱은 10일 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6/27시즌 2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4:2(11:5, 11:8, 6:11, 3:11, 11:8, 11:10)로 물리쳤다.
이로써 스롱(우리금융캐피탈)은 김가영(하나카드, 19승)에 이어 두 번째로 LPBA 10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5/26 NH농협카드LPBA챔피언십’(2025년 8월10일)에서 김민아를 꺾고 우승한 이후 304일만에 LPBA 정상에 다시 올랐다. 또한 김가영과의 통산전적에서도 8승5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반면 통산 20번째 정상과 통산상금 10억원 등 각종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던 김가영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스롱이 결승전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1세트를 15이닝만에 11:5, 2세트를 12이닝만에 11:8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곧바로 김가영이 반격했다. 3세트 ‘선공’을 잡은 김가영은 7:6으로 팽팽히 맞선 9이닝에 3점, 10이닝에 1점을 채우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공격이 살아난 김가영은 4세트를 6이닝만에 끝내기 5점으로 11:3으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가 승부처였다. ‘선공’ 김가영이 4이닝까지 2점에 그친 사이 스롱이 4이닝에 뱅크샷 포함해 6득점, 8:2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스롱이 3이닝 연속 공타에 빠지자 김가영이 7, 8이닝에 5점을 보태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격권을 넘겨받은 스롱이 원뱅크샷과 비껴치기로 3점을 보태며 11:8로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6세트. ‘선공’을 잡은 스롱이 1이닝에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해 5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2~3이닝에 4점을 보태며 9:4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스롱이 주춤한 사이 김가영이 무섭게 추격, 7이닝에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옆돌리기가 키스나면서 공격권이 넘어갔고, 스롱이 짧은 뒤돌리기로 11점을 채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선=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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