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5 14:34: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외야수 배지환(25)이 2025시즌 첫 안타를 번트로 만들어냈다.
피츠버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의 올 시즌 성적은 15승 29패가 됐다.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4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안타 생산에 성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이 됐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로 출전한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메츠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2구째 시속 140.5㎞ 체인지업에 기습 번트를 시도한 것이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곧바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배지환은 득점을 올렸다.
7회와 9회에는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메츠에 두 경기 연속 1점 차로 졌던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피츠버그는 오는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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