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1 12:14:59
2024-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주요 개인상 최종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7개 부문 개인상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에 올랐음은 기자단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어음을 의미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MVP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이름을 올렸다.
야니스는 2018-19, 2019-20시즌에 이어 세 번째 MVP 수상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6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4.2분을 소화하며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 기록했다. 경기당 11.8개의 슈팅 성공은 리그 1위 기록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생애 첫 MVP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76경기에서 경기당 32.7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요키치는 2020-21, 2021-22, 2023-24시즌에 이어 네 번째 MVP를 노린다.
이번 시즌 70경기에서 평균 29.6득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올해의 신인에는 스테폰 캐슬(샌안토니오) 자카리 리사셔(애틀란타) 제일렌 웰스(멤피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출신인 캐슬은 81경기에서 평균 14.7득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 기록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리사셔는 75경기에서 평균 12.6득점 3.6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2라운드 전체 39순위 지명 선수인 웰스는 79경기에서 평균 25.9분을 뛰며 10.4득점 3.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의 수비 선수에는 다이슨 다니엘스(애틀란타)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린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수상에 도전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첫 수상을 노린다.
이밖에 기량발전상(MIP)은 케이드 커닝엄(디트로이트) 다이슨 다니엘스(애틀란타) 이비차 주박(클리퍼스)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식스맨에는 말릭 비즐리(디트로이트) 타이 제롬(클리블랜드) 페이튼 프리차드(보스턴)이 최종 후보가 됐다.
올해의 클러치 선수에는 제일렌 브런슨(뉴욕) 앤소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요키치(덴버)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에는 클리블랜드를 동부 1위로 이끈 케니 앳킨슨, 디트로이트를 지난 시즌 14승에서 이번 시즌 44승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킨 J.B. 비커스태프, 휴스턴의 플레이오프를 지휘한 이메 우도카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