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2.02 20:51:23
2일 하이원리조트LPBA 64강전 김진아, 10점장타로 김혜경 25:16 제압 김가영, 15이닝만에 조예은 25:6 완파
불과 엿새 전 하나카드 팀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김진아가 개인투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김진아의 팀동료 김가영을 비롯, 스롱피아비 이미래 임정숙 강지은 한지은 이신영 김보미 차유람 등 강호들도 무난히 64강을 통과했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LPBA 7차전 이틀째 64강전에서 김진아는 김혜경을 25:16(20이닝)으로, 김가영은 조예은(SK렌터카다이렉트)을 15이닝만에 25:6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김진아는 김혜경을 상대로 10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아는 8이닝까지 1:11로 끌려갔으나, 이후 단 3이닝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진아는 9이닝 째 4점, 10이닝 째 2점으로 격차를 좁힌 뒤 11이닝 째 하이런10점을 터뜨리며 17:12로 역전, 단숨에 주도권을 잡았다.
김진아는 이후 단타(1~2점)로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9이닝 째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20이닝 째 남은 한 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아 애버리지는 1.250이었다.
김가영은 조예은과 64강전서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완승, 전체1위로 64강을 통과했다. 아울러 시즌 5관왕과 5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김가영은 초반에 하이런7점 두방을 앞세워 5이닝만에 18:2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이후 6~14이닝에 5득점하며 23:6을 만들었고, 15이닝 째 남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또한 애버리지 1.471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를 비롯, 이미래(하이원위너스)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 차유람(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등도 1점대 애버리지를 앞세워 64강을 통과했다.
이신영(휴온스) 강지은(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 정수빈(NH농협카드) 권발해(에스와이) 김보라도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민아(NH농협카드) 김세연(휴온스)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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