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2.28 10:26:43
28일 세계3쿠션팀선수권 D조 예선, 이집트와 무승부, 2무1패 승점2로 고배, 미국과 스페인 D조 1, 2위로 8강 진출
한국당구대표팀이 3쿠션 국가대항전인 세계팀선수권에서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당구대표팀(조명우 최완영)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제38회 세계3쿠션팀선수권 조별예선 D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사메 시돔, 마흐무드 아이만)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승점2에 그치며 조3위로 탈락했다. D조에선 미국와 스페인이 조 1,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승점1)를 기록해 자력으로 예선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한국이 반드시 이집트를 물리치고 스페인이 미국을 꺾어주어야 극적인 8강행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이집트와 무승부를 거두며 8강행이 무산됐다.
한국은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사메 시돔을 40:29(18이닝)로 제압했으나, 최완영(광주)이 마흐무드 아이만에게 38:40(35이닝), 2점차로 패하면서 무승부(1승1패)를 기록, 승점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총점은 2점이었다.
게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국이 스페인을 꺾고 1승2무(승점4)가 되면서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미국과 스페인(2승1패)은 승점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미국 1.422-스페인 1.409)차로 미국이 조1위, 스페인이 2위가 됐다. 한국과 이집트(2무1패, 승점3)는 조3, 4위로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D조에서 애버리지가 가장 높았음에도(1.482) 첫날 스페인에게 당한 패배가 발목을 잡았다.
한편 다른 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딕 야스퍼스, 글렌 호프만)와 팀선수권 최다 우승국 스웨덴(토브욘 블롬달, 다비드 페노르)이 C조에서 2승1무(승점5)를 기록하며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벨기에(에디 멕스, 로니 브란츠)는 1승2패(승점2)로 탈락했다.
최근 다섯 차례 대회(2019~2023년) 사이 3연패를 달성한 강호 튀르키예(타이푼 타스데미르, 버카이 카라쿠르트)는 A조에서 2승(승점4)으로 1위를 달리며 마지막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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