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6.20 23:56:14
20일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스누커 결승서 ‘국내1위’ 허세양에게 2:0 완승 3월 국토정중앙배서 당한 패배 설욕 공동3위 황철호 최경림
지난해 전국 스누커 2관왕 박용준이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에서 허세양에게 당한 패배를 3개월만에 설욕하며,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국내랭킹 2위 박용준(전남)은 20일 낮 전북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스누커 결승에서 허세양(1위, 충남체육회)에게 프레임스코어 2:0(53:44, 67:18)으로 승리했다.
박용준은 1프레임을 53:44로 따낸 뒤 2프레임에선 67:18로 여유있게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박용준은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스누커 결승에서 허세양에게 프레임스코어 1:2(72:24, 31:66, 9:70)로 진 것을 되갚았다.
지난해 두 번의 전국대회(국토정중앙배, 그랑프리 2차)를 석권했던 박용준은 올 들어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황철호(5위, 제주특별자치도청)와 최경림(8위, 광주).
박용준은 16강서 김도훈(11위, 강원), 8강서 이근재(10위, 부산시체육회)를 차례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선 최경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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