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5.24 20:48:05
24일 호치민3쿠션월드컵 본선32강서 달성 트란치탄 상대 8이닝만에 40:9 완승 10점-13점 장타 두 방, 42분만에 경기 끝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서 연일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에디 멕스가 애버리지 5.0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멕스(세계 8위, 벨기에)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 본선 32강전 E조 2차전 경기에서 트란치탄(베트남)을 8이닝만에 40:9로 완파했다. 애버리지 5.0에 경기시간은 42분이었다.
앞선 1차전서 루벤 레가즈피(20위, 스페인)에 역전패를 당한 멕스는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 2차전에선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초구부터 6점 장타를 뽑아낸 멕스는 2이닝 째 3득점에 이어 3이닝 째 하이런10점을 터뜨렸고, 다음 공격서도 6득점을 올리며 25:4로 앞선 채 단 4이닝만에 전반을 마무리했다.
남은 점수는 15점. 멕스는 후반 초반 두 번의 공격서 1득점에 그치며 기세가 식는 듯했다. 그러나 7이닝 째 하이런13점을 폭발하며 단숨에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8이닝 째 남은 한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멕스의 애버리지 5.0은 앞선 3차예선서 쩐득민(베트남)이 세운 4.375를 뛰어넘으며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 기록이다.
한편 40점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기록은 6.666으로, 지난 2018년 프랑스 라불3쿠션월드컵서 세미 사이그너가 딕 야스퍼스(3위, 네덜란드)를 상대로 세웠다. [호치민(베트남)=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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