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4.22 14:33:40
22일 밤9시 TV방영 기상천외 묘기 선봬 서울 석관동서 코뿔소당구장 운영 방송국서 인기영상 보고 섭외 11년간 예술구 영상 680여편 올려 지난해 MK빌리어드뉴스 기사로 화제
유명 ‘당구 인플루언서’ 이재춘(61) 씨가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 예술구 묘기를 선보인다. 이재춘 씨가 출연한 ‘생활의 달인’은 22일 밤 9시 방영된다.
‘생활의 달인’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서울 석관동에서 코뿔소당구장을 운영하는 이재춘 씨는 최근 11년동안 수백여 가지 예술구를 직접 고안하고 시연한 영상을 제작, 유튜브 페이스북(계정 2개) 인스타그램 블로그(네이버) 등 다양한 채널에 배포해 왔다.
특히 쿠드롱 산체스 자네티 등 세계적인 당구스타들도 찾아와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는 이재춘 씨 페이스북 채널은 팔로워가 9000여명에 달하며, 현재 유튜브 채널에는 680여개 영상이 올라와 있다.
당구장을 경영하며 학생 지도에도 적극 나섰던 이 씨는 지난 2023년 6월 MK빌리어드뉴스 기사 ‘쿠드롱 산체스 자네티가 좋아요 누르는 재야의 당구 인플루언서 이재춘 씨’가 나간 후 당구계에 화제가 됐다.
이 씨에 따르면 이번 방송출연은 자신의 예술구 영상 중 하나가 인스타그램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릴스‘에서 ’좋아요‘수 5만개를 돌파,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본인을 수소문한 끝에 연락이 닿아 방송촬영이 성사됐다.
지난 18~20일 코뿔소당구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재춘 씨는 당구테이블 2대를 뛰어넘어 공을 맞추고, 당구 공이 당구대 쿠션 위로 올라갔다 다시 당구대로 내려와 목적구를 맞추는 샷 등 다양한 예술구 묘기를 선보였다.
이재춘 씨는 “지상파 방송촬영이 처음이라 낯설고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많은 기대와 설렘 속에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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