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3.26 15:07:07
자신의 SNS에 “기회 준 PBA에 감사” PBA 5시즌 활약, 22/23시즌 3차전 우승도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주축 멤버로 활약 와우 “건강 등 개인사정으로 떠나겠다”고 밝혀 웰컴, 쿠드롱 이어 위마즈도 팀 떠나
프로당구 원년멤버로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주축 선수인 위마즈가 5시즌만에 PBA를 떠난다.
비롤 위마즈(37)는 최근 SNS를 통해 “이제 나를 위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Now it’s time to go back home for me)라며 PBA를 떠나겠다는 소식을 알렸다.
위마즈는 “5년 전 이 기회를 주신 PBA에 큰 감사를 전하며, 모든 PBA 관계자 및 선수, 친구들이 앞으로 좋은 투어와 팀리그 경기를 치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PBA와 선수 계약을 담당하는 와우매니지먼트 배상봉 상무는 “위마즈가 건강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PBA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위마즈는 지난 시즌 말부터 몸이 안 좋았고, 지난 1월 팀리그 5라운드 시점엔 건강상태가 더욱 안좋아졌다. 당시 위마즈는 PBA에 ‘다음 시즌에는 고국에 좀 더 머무르며 PBA대회는 참가할 수 있는 대회만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규정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위마즈는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웰컴저축은행으로서는 지난해 프레드릭 쿠드롱에 이어 또 한명의 핵심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프로당구 원년시즌(19/20)부터 활약한 위마즈는 5시즌 간 PBA에 머무르며 22/23시즌 3차전 우승트로피를 들었고, 이번 23. 24시즌에도 두 차례 결승에 오른 강호다.
특히 위마즈는 PBA팀리그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소속으로도 4시즌 동안 간판선수로 활약, 팀의 정규리그 3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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