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3.17 13:07:28
UMB ‘라스베이거스3쿠션월드컵’ 반영 랭킹 공지 ‘아쉬운 준우승’ 김행직 10위에서 6위 ‘상승세’ 조명우 11위…허정한 14위 韓 시드권 3명 타스데미르 7→3위로 껑충…야스퍼스, 산체스 1, 2위
김행직이 세계 6위로 올라선 가운데, 조명우도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최근 UMB(세계캐롬연맹)이 발표한 랭킹에서 직전 10위에서 6위로 4단계 상승했다. 김행직은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준우승 포인트 54점을 보태, 총점 307점을 기록했다.
조명우(서울시청)는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8강에 오르며 12위에서 11위로 한 단계 상승, 자신의 세계랭킹 최고 순위(2019년 12월 10위) 갱신을 노리게 됐다. 특히 조명우의 세계 랭킹은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군 전역 후 18~22위권이던 조명우는 지난해 11월 동해 세계3쿠션선수권 16강으로 16위로 올라섰다. 이어 한달 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우승으로 12위가 됐고, 최근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8강으로 11위까지 상승했다.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12위에서 14위로 두 단계 하락했지만 본선시드권(14위 이내)을 유지했다.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김준태(경북체육회)는 159점으로 16위를 유지했고,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정승일(서울당구연맹)은 100위에서 66위로 무려 34계단 상승했다.
또한 최성원(종전 18위)은 20위로 차명종(27위)은 24위, 서창훈(29위) 30위, 황봉주(50위) 41위, 강자인(53위) 60위, 최완영(58위) 63위 순이다.
상위권에서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타스데미르는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우승 포인트 80점을 보태 총점 340점으로 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3년4개월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499점으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고, 다니엘 산체스(스페인·400점)가 2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 4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5위 에디 먹스, 7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8위 사메 시돔(이집트), 9위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10위 트란퀴엣치엔(베트남) 순이었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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