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이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하며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7월 기준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고객(MAU)은 1260만명을 돌파해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KB스타뱅킹은 KB증권의 주식매매, KB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등 6개 계열사 80여 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 제공한다. 최근 들어선 여권 재발급, 전자증명서 발급,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국민비서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해 KB금융그룹은 '원앱 전략'의 일환으로 10대 전용 금융 플랫폼 '리브Next'의 서비스를 KB스타뱅킹으로 통합했다.
리브Next는 2021년 Z세대와 미성년자 고객을 위해 선보인 앱으로, 그동안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돼왔으나 2024년 11월 신규 가입 중단과 함께 'KB스타틴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KB스타뱅킹 내에 흡수됐다.
KB스타틴즈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차별화된 'Youth' 콘텐츠를 제공하며, 미성년자 고객의 금융 독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앞으로도 KB스타뱅킹의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외부 제휴를 통한 일상 혜택을 확대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슈퍼앱 전략과 원앱 통합을 바탕으로 KB스타뱅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