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12월 1일부터 총 11개 학부, 37개 학과에서 2025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내년 1월 16일까지는 2025학년도 봄학기 1차 신·편입생을,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17일까지는 봄학기 2차 신·편입생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에는 콘텐츠창작학부 공예디자인학과와 인공지능학부 AI실무활용학과·인공지능학과, 공학부 기계공학과가 신설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2021년 교육부에서 전국 사이버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90점 이상)를 획득해 사이버대학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학교는 6개 진단영역 중 4개 진단영역인 교육과정, 교직원, 학생, 원격교육기반시설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학과 중심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실적과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문제 중심이나 사례 기반 학습 등을 통해 4차 산업 시대 새로운 인공지능 교육 패러다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AI교육센터를 신설해 인공지능(AI) 도구 사용 및 활용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 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AI 튜터 서비스를 통해 AI가 과목별 자료(교안, 강의 자막, 수업계획서, 참고문헌 등)를 학습해 학습자의 질문에 24시간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서비스도 운영한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캠퍼스'도 도입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올해 4월 기준 재학생수가 1만774명으로 사이버대 재학생 수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장학금 혜택은 2023학년도 재학생(2만100명) 기준 87%(1만7501명)가 받았다. 장학금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연간 200만원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1인당 장학금 지급액 수준은 재학생 5000명 이상 규모 사이버대학교 중 1위"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교내 장학금으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학기성적우수장학'과 국가유공자 본인 및 직계 가족에게 주어지는 '보훈장학'이 있다. 이 밖에 '봉사 장학' '근로 장학' '특별 장학' 등이 마련돼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1년 4학기 제도를 운영한다. 신입생은 3년, 편입생은 1.5년 만에 조기졸업이 가능하다. '1인 1자격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모든 학생이 졸업 전 학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학교 측 계획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1년에 4학기까지 학습이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라며 "700여 개 국내 기업과 교육협약을 맺어 재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힘쏟고 있다"고 말했다.
학기 운영도 산업 각계 종사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다변화를 시도했다. 졸업 후에도 교육 기회는 열려 있다. 졸업생은 1년에 최대 2과목 범위에서 청강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 학습의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졸업생들이 '평생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