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1 16:44:30
통신용 반도체 기판 글로벌 1위 이끌어 스마트 팩토리 DX 혁신 성과 주도 기술 리더 도약에 선도적 역할 강조
LG이노텍은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제정된 훈장으로,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된다.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강 부사장은 2015년 LG이노텍 선행부품연구소장으로 부임한후, 광학솔루션사업부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현재 기판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그가 광학 및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강 부사장은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사업을 세계 1위 수준으로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용 기판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AiP(Antenna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에 첨단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이노텍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강 부사장은 CTO 재임 당시 쌓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생산공정 혁신도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전 공정의 물류 및 검사 자동화를 실현한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드림 팩토리(구미 4공장) 구축을 이끌었다. 이 공장은 AI, 딥러닝,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최신 IT 기술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로 평가받고 있다.
강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의 혁신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재부품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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