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6 15:20:58
배우 임성언 남편 A씨 측이 200억대 사기 의혹에 대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6일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은 “디스패치가 보도한 임성언 남편의 사기 의혹 관련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 모 기자가 오래전부터 법적 분쟁 중인 임성언 남편 A씨의 채권자와 동행 취재를 하면서, 비공개 결혼식에 잠입해 불법으로 취재 및 촬영했다”며 “이미 위 채권자와 기자를 상대로 지난 19일 고소장이 접수되어 수사 중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보도된 디스패치의 기사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기사 내용이고, 현행법령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추가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조치를 검토 및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남편 A씨에 대해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라고 주장하며 “부동산 사기를 벌인 사기전과 3범으로 현재 경기도 오산 지주택 사업과 관련해 167억원을 배임 및 횡령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피해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오산과 오송 일대에서 150억원을 유용하고 천안 지주택 사업을 미끼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임성언과 초혼이 아니라 삼혼이며 A씨가 결혼 전 채권자와의 통화에서 ‘성언이집이 잘 산다’, ‘내가 공인과 결혼했는데 돈 실수를 하겠냐’고 발언했다고도 보도했다.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업가로 알려진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현장에는 유력 정치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눈길을 끌었으나 신혼여행지는 국내인 제주도였다. 이에 대해 디스패치는 ‘A씨의 출국금지’로 인한 조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임성언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 관계자는 “논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임성언과 만나기로 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중에 공식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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