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04 22:01:48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퇴사 순간을 공개했다.
김대호는 4일 SNS에 “0204 이사”라는 글과 함께 MBC 사원으로 보낸 마지막 순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대호가 짐을 챙겨들고 MBC를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사직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던 중 퇴직 사유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고 써야하는지 고민을 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김대호는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며 솔직하게 덧붙이기도 했다.
김대호의 퇴사는 4일 완료됐다. 이날 MBC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대호 아나운서의 의원 퇴직 절차가 완료되어 퇴직 처리 됐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이브닝 뉴스’, ‘생방송 오늘 저녁’, ‘뉴스투데이’, ‘MBC 주말 뉴스’ 등을 이끌며 활약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퇴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김대호는 “후회 없이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다.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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