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3 06:39:00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 비화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결혼 전 연정훈의 영악한 작전’이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결혼 20주년을 맞아 하루 전날 스탭들과 식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가인은 과거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한가인은 “오빠가 영악한 게 나를 먼저 꼬시지 않고 매니저를 먼저 꼬셨다”며, “둘이 친해져서 촬영 끝나고 술 마시고 회식하고, 나를 바래다 줘야 할 사람이 먼저 차에 가서 자면 오빠가 날 데려다 줬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결혼식 당시 “내가 그 사람 믿었는데…”라며 속상해했다는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연정훈은 “다른 배우들한텐 철벽 방어하더니, 나한테는 당했다”며 웃었고, 한가인은 “내가 주목받던 시기에 연정훈과 결혼한 걸 보면 영악하긴 영악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인은 2005년, 25세의 나이에 연정훈과 결혼해 ‘국민 도둑’이라는 수식어를 남긴 바 있다. 나이 차와 인기 절정 시기의 결혼으로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현재도 여전히 돈독한 부부로, 영상 속에서도 유쾌한 케미를 드러내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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