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1 19:43:13
배우 고현정이 사망설과 건강 이상설을 딛고 약 6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에 복귀, 자신의 근황을 담은 ‘진짜 일상’을 공개했다.
21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언니... 어디갔어요..... 돌아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며 오랜만에 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영상 속 고현정은 뉴욕에서의 일정을 소화 중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컨디션 난조로 촬영을 쉬었다는 그는 오랜만의 식사에 “얼마 만의 식사야”라며 웃음을 보였지만, 핼쑥해진 얼굴은 여전히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몸이 아파서 오랫동안 브이로그를 못 찍었다. 죄송하다”며 “건강해진 지금, 재미있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히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주 찾아뵙겠다”며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예고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서 백화점을 둘러보던 고현정은 소파에 기대며 “여기 새로 지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힘드네. 백화점 구경도 젊었을 때 한 번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늘 하루 너무 좋았는데 저의 늙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쉽게 지치다니…”라며 솔직한 체력 고백도 덧붙였다.
또한 다음 화 예고에서는 유튜브 활동이 중단된 동안 불거졌던 고현정 사망설에 대해 본인이 직접 반응하는 장면도 예고됐다. 스태프에게 해당 루머를 전해 들은 고현정은 “진짜 그런 게 있었어요? 쇼크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이상으로 수술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하며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후 회복을 마친 그는 현재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 드라마 ‘사마귀’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이번 복귀 영상은 그간의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한층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다시 교감하는 중요한 순간이 됐다.
무대 위가 아닌 일상에서의 고현정, 그 진심 어린 브이로그는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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