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5 21:30:40
13남매의 장녀 남보라가 결혼을 앞두고 엄마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공개했다. 딸의 다둥이 출산 꿈에 대해, 엄마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배우 남보라가 엄마에게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며 ‘효도 플렉스’를 선보인 가운데, 13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진심 어린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다이아 반지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남보라는 결혼을 앞두고 엄마와 함께 반지를 보러가며 “결혼식엔 부모님도 함께 예뻐야 한다”며 엄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백화점 매장을 함께 둘러보던 엄마는 가격이 부담된다며 반지를 사지 않겠다고 말했고, 남보라는 “마음에 드는 걸 솔직히 말해달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한복집을 찾은 날, 남보라는 조용히 엄마 손에 다이아 반지를 끼워주며 깜짝 선물을 전했다. 이에 남보라의 엄마는 “지금에서야 심장이 떨릴 것 같다”며 “이렇게 비싼 건 처음 껴본다. 광채가 다르다”며 감동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남보라의 결혼과 다둥이 출산에 대한 엄마의 생각도 공개됐다. 남보라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고 밝혀왔는데, 이에 대해 엄마는 “형제가 많다는 게 지금은 감사하지만, 사실 한 명씩만 낳아도 많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일하면서 육아를 병행하는 건 정말 어렵다. 많이 낳는 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많이 힘들 거다”고 조심스레 조언했다.
엄마는 또 예비 사위에 대해 “바쁘고 열정적인 남보라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 같아 걱정하지 않는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오는 5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가족을 먼저 챙기는 효심과 따뜻한 케미는 예비신부 남보라의 또 다른 매력으로 빛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