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0.14 19:45:02
초아가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14일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는 자신의 개인 채널 SNS에 자궁경부암 투병을 고백했다.
초아는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작년 5월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에서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초아는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물을 쏟아내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매일 운동하고 식단을 180도 바꿨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호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는 분들에게 이 모든 것이 결국 지나가게 될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아가 속한 크레용팝은 2012년 데뷔해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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