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년에 창건한 베트남의 리타이토 왕조는 지금으로부터 800여 년 전에 한국으로 망명을 왔다. 리라이토의 7대 아들 리용상은 1226년 고려 영종 시대, 현재 북한 황해도 옹진군 화산리에 몽골의 침입을 막은 공로로 영종에게 '화산군'이라는 칭호까지 부여받았다. 이후 리용상의 둘째 아들이 안동부사로 부임하며 봉화군에 정착했다. 봉화군 창평리에는 아직도 리용상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이에 봉화군은 리용상의 후손이 살고 있는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대를 K-베트남 밸리로 명명하고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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