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09:09:17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첨단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 판매를 1일 시작했다.
아이오닉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 N은 전·후륜 모터를 통해 합산 최고출력 448kW(609마력), 최대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한다. 일정 시간 가속 성능을 끌어올리는 ‘N 그린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합산 최고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f·m)까지 상승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에 84.0kWh 고출력 배터리와 배터리 온도·출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6 N에 적용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아이오닉6 N에 대거 적용했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6 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 고성능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6 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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