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20:43:42
1일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128강전, 사이그너, 최한솔에게 3:0 완승, 산체스는 이동규에 승부치기패, 조건휘 김영원 64강…이승진 탈락
웰컴저축은행의 ‘두 레전드’ 사이그너와 산체스 행보가 엇갈렸다. 사이그너가 완승을 거둔 반면, 산체스는 역전패를 당해 128강서 탈락했다.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하이런8점을 앞세워 최한솔을 세트스코어 3:0(15:5, 15:6, 15:9)로 완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세트에서 사이그너는 7:5로 앞서던 11이닝에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마무리했고, 2세트마저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3세트. 3:7로 끌려가던 사이그너는 3이닝 장타7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15:9로 마무리했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하다 승부치기로 졌다. 산체스는 1, 2세트를 15:4, 15:1로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했다. 그러나 이동규의 반격에 3, 4세트를 6:15, 9:15로 내주며 승부치기로 향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 이동규의 5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산체스가 1점게 그치며 탈락했다.
‘PBA신성’ 김영원(하림)도 하이런10점을 앞세워 손영준을 3:0으로 꺾었고 조건휘(SK렌터카)와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은 각각 이준엽과 방정극을 제압하고 64강에 합류했다. 반면 4차전 우승자 이승진을 비롯 한지승(웰컴저축은행) 마민껌(NH농협카드) 김기혁은 고배를 마셨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