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01 23:34:45
1일 크라운해태LPBA 32강전, 이미래, 최혜미에 승부치기 승 김세연 3:1 김명희
이번 대회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미래가 최혜미를 승부치기로 꺾고 두 대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김세연과 한지은 이우경 임경진 이신영도 16강에 합류한 가운데 김민아는 오도희에게 패해 탈락했다.
전날(9월30일) 김가영 박정현 김진아 김예은 등이 16강에 먼저 올라간 가운데 1일 25/26시즌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32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혜미와 정규 세트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두 선수의 승부치기는 2이닝서 갈렸다. 1이닝에서 이미래와 최혜미는 나란히 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혜미가 2득점 후 시도한 옆돌리기가 득점되기 직전, 키스로 무산됐다.
이미래는 2이닝에 과감한 뱅크샷으로 2점을 딴 후 비껴치기까지 성공시켜 5점으로 마무리했다. 최혜미가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미래는 올시즌 1~3차전 연속 64강에 그쳤고, 4차전(에스와이배)에 16강에 진출하며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올시즌 김세연(휴온스)도 이미래와 처지가 비슷하다. 네 번의 대회에서 16강에 한번 올랐고, 나머지 3개대회에선 64강서 탈락했다.
김세연은 김명희를 맞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시즌 두 번째 16강에 진출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서한솔을 3:0, 이우경(에스와이)은 김상아(하림)를 3:1, 임경진(하이원)은 승부치기 끝에 권발해(에스와이)를 물리쳤다. 이신영(휴온스)도 사카이(하나카드)를 승부치기로 제압했다.
그러나 김민아(NH농협카드)는 오도희에게 승부치기로 패해 32강서 탈락했다.
16강전 대진은 김가영-히다, 김예은-박정현, 김정미-전어람, 이미래-오도희, 김진아-최연주, 김세연-한지은, 임경진-이우경, 이신영-이마리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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