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0 15:24:57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는 벤처·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거점인 옌지(연길)시와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벤기협은 중국 진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연길시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사무 공간 및 1:1 컨설팅 제공 △우수 인력 소싱△중국 주요 유통 플랫폼(롱마트, 타오바오, 핀둬둬, 틱톡글로벌, 샤오홍수 등) 연계를 추진한다. 또 동북 3성의 현지 프로젝트 개발 수주에도 벤처·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벤기협 관계자는 “옌지(연길)시는 한국과 가깝고 언어와 문화가 유사할 뿐 아니라, 연변대 등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 전반에 걸친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라며 “유통, 바이오, 헬스케어, 이·미용, 식품,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술·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연길시는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연길은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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