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3 09:54:25
방송인 서장훈이 ‘이혼숙려캠프’ 출연 부부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부부들이 최종 조정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최종 조정에 앞서 부부들과 거짓말 탐지기 결과 확인에 나섰다. 서장훈은 “상대방에 궁금한 점을 적은 질문으로 심리검사를 받았다. 정확도가 90%라고 한다. 100%%는 아니다. 의외의 결과가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도 난리를 친 민감한 질문이 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더 늙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다. 여러분 덕분에 가사조사 한 그날 집에 가서 밥을 시켰는데 왔는지도 모르고 잤다”며 “너무 힘들다. 제 마음도 이해를 해달라”고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서장훈의 애원에도 부부들의 갈등은 계속됐다. 탈북부부 남편은 ‘불법 코인 투자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아내의 요구를 거부했다.
아내는 “(코인을)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 돈 포기 못한다는 걸 이해 못하겠다”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남편은 “이혼할 생각이 없다”며 아내에 진심을 담은 손편지와 세레나데를 선물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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