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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배움의 연속”…귀농했다던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 깜짝근황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6.13 08:45:51
  • 최종수정:2025.06.13 0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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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지도자로 변신했다. [사진출처 = SNS]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지도자로 변신했다. [사진출처 = SNS]

‘피겨 여왕‘ 김연아의 라이벌이었던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마오(34)가 지도자로 변신한다.

아사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돼 책임감의 무게를 매일 느끼고 있다”면서도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또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카데미와 클럽에서 미래를 향해 크게 비상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사다는 전성기 시절 김연아의 라이벌로 일본 피겨 최고 스타였다.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은메달을 땄지만 아사다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아사다는 지난해 배추를 들고 미니 트랙터를 운전하는 등 농촌 생활을 하는 모습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귀농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 알소아의 프로젝트를 위해 촬영된 1년 전 영상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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