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항공모함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 주변 제2도련선(열도선)을 침범하며 기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라인으로, 중국에 가까운 제1도련선과 달리 제2도련선은 일본이나 한국을 상대로 긴장관계를 키우는 불씨가 될 수 있다.
9일 일본 매체와 방위성 발표를 종합하면 일본 자위대는 지난 7일 태평양 동쪽 끝 섬인 미나미토리섬 주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구축함 3대가 항해하는 걸 발견했다.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 항공모함이 이오토보다 동쪽 해역에서 확인돼 이를 공표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지통신도 중국 항공모함이 제2도련선을 넘어 활동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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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매체와 방위성 발표를 종합하면 일본 자위대는 지난 7일 태평양 동쪽 끝 섬인 미나미토리섬 주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구축함 3대가 항해하는 걸 발견했다.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 항공모함이 이오토보다 동쪽 해역에서 확인돼 이를 공표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지통신도 중국 항공모함이 제2도련선을 넘어 활동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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