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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 중 하루 1000명꼴로 전사, 사상자 이달중 100만명 넘어설듯”

  • 류영상
  • 기사입력:2025.06.04 21:46:14
  • 최종수정:2025.06.04 2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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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인들의 묘지. [사진 = EPA 연합뉴스]
러시아 군인들의 묘지. [사진 = EPA 연합뉴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사상자가 100만명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우크라이나 및 서방 정보기관, 단체 등의 집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누적 사상자 수는 이번 달 안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군인이 하루 1000명꼴로 전사하거나 부상하는 최근 추세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 남성 초과 사망률과 지난 1년간 러시아 작전 강도 등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약 2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런 사상자 수는 러시아로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다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전쟁(1979∼1989년) 사상자 수의 10배에 달한다. 베트남 전쟁(1964∼1973년)에서 미국 사상자 수의 4배를 넘고,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에서 영국 사상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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