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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은 오픈 에이전트 웹으로 발전한다”…AI 코딩 에이전트 출시

  • 이덕주
  • 기사입력:2025.05.20 02:55:59
  • 최종수정:2025.05.20 0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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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인 BUILD에서 공개한 ‘깃헙 코파일럿 코딩에이전트’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인 BUILD에서 공개한 ‘깃헙 코파일럿 코딩에이전트’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개발자 행사인 BUILD를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고 AI에이전트의 시대를 선포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AI에이전트 기능과 서비 등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00만 명의 개발자가 이미 깃헙 코파일럿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의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 500대 기업의 90%를 포함한 23만 개 이상의 조직이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를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가 개인, 조직, 팀 및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컨텍스트 전반에서 작동하는 세상이 찾아올 것이며, 새로운 인터넷의 비전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나 조직을 대신해 결정과 작업을 수행하는 ‘개방형 에이전트 웹(Open Agentic Web)’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헙코파일럿 코딩에이전트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의 깃 헙 코파일럿에 통합된 최초의 비동기식 코딩 에이전트다. 또한, 깃헙 모델 업데이트를 통해 팀이 다양한 AI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서 AI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윈도우 AI 파운드리’를 공개했고, 애저 AI 파운드리에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의 그록3와 그록3미니 모델을 호스팅할 수 있도록 편입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고, Agent-to-Agent (A2A) 및 Model Context Protocol (MCP)도 지원하기로 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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