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키디어 존슨(30)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진출처 = abc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3/news-p.v1.20250513.38ebe1b9de744978b55c083f48016bdb_P1.png)
유명 래퍼 키디어 존슨(30)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엘피지 콰(LPG QU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필라델피아 래퍼이자 반폭력 운동가인 존슨이 11일 오후 4시40분께 주니아타 공원 인근에서 강도들에게 총격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쓰러져 있는 존슨을 발견하고 가까운 템플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무장 강도 2명이 존슨의 금목걸이를 훔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그의 가슴에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도망쳤다. 현재 이들을 추적중인 경찰은 유의미한 제보를 한 신고자에게 2만달러(28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존슨은 필라델피아 출신 래퍼로 흑인 청년으로 살면서 겪은 어려움과 현실을 랩으로 풀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지역 유명 래퍼 중 한명인 미크 밀은 존슨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애도를 표했다.
스눕독은 엘피지 콰의 부고가 전해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존슨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프리스타일 영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속 시원한 가사로 유명세를 탄 그는 스눕독), 찬스 더 래퍼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