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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상호관세 부과에 불확실성 해소…나스닥 0.87%·테슬라 5.33↑

  • 지유진
  • 기사입력:2025.04.03 08:42:14
  • 최종수정:2025.04.03 08: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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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기다리며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들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5.36포인트(0.56%) 상승한 4만2225.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90포인트(0.67%) 오른 5670.97, 나스닥종합지수는 151.15포인트(0.87%) 높은 1만7601.05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7종목 가운데 엔비디아(0.25%)·애플(0.31%)·테슬라(5.33%)·아마존(2.00%)은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0.01%)·알파벳(0.02%)·메타(0.35%)는 내렸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판매 부진에도 5.33%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3만668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준으로,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미 행정부 일을 그만두고 회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 보도했다. 다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해당 보도를 ‘쓰레기’라며 부인했다.

아마존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에 2.0% 상승 마감했다.

아나카파 어드바이저스의 필 펙속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 뉴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시장은 과매도 상태였다”며 이날 지수 상승이 그간의 비관론이 과도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가 전망치를 뛰어넘자 시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45분 기준(한국시간 오전 5시 45분) 현재 S&P500 선물은 1.7% 떨어졌다. 나스닥100 선물은 2.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7% 각각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25%, 중국 34%, 유럽연합(EU) 20%, 일본 2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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